자연과 건강/산약초 이야기

봄의 미각을 돋구는 드릅

솔뫼도령 2013. 5. 15. 17:52

뭐니 뭐니 해도 봄에 제철 음식으로 드릅 나물을 빼 놓을 수 없지요.

기상여건이나 드릅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에 따라 채취 시기를 맞추기가 많이 어렵네요.

특히 올해는 추위가 늦게까지 기승을 부리다가 갑자기 기온이 상승하는 바람에

적당한 시기를 놓친 녀석들이 많았습니다.

 

 산에는 개복숭아꽃이 만발했구요.

 약간 작지만 먹음직한 녀석이네요.

 먹고 남은 것은 효소로 처리

 튼실한 녀석들은 데쳐서 초장에, 양념에 무쳐서

역시나 야산에서 채취한 것보다 높은 산에서 채취한 녀석들이 진한 향기가 있고 오래도록 입안에 여운이 남는 맛이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