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뫼도령 2017. 3. 3. 07:24

 

 

 

 

 

 

명륜이 대학기숙사에 다녀오는 길.

우측으로 내장산, 좌측으로 방장산이 하얀 눈꽃을

머리에 이고,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이들을 마주하고 있다.

왜 이리 바쁘게 살아가나...싱그랭이로 달려간다.

이미 봄이 계곡에 스며들었다.

봄은 그렇게 아래로 부터 오고, 가슴이 따뜻한 사람에게

또 봄을 찾는 이에게 그렇게 먼저 찾아 오는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