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터 봄비가 내린다. 아침에는 개일 줄 알았는데...
봄나물 시즌에 3일 연휴동안 산에 갈 수 없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랴 싶어 무턱대고 집을 나섰다.
오늘은 당귀순이나 곰취를 목적으로 높은 산으로 정했다.
산밑에 당도 했는데도 비가 추적인다.
모자를 깊숙히 눌러쓰고 그냥 앞으로 ...
봉우리 하나를 오르니 구름이 걷히며 깨끗한 풍경이 가득하다.
정상부근에는 꽃이 이제 한창 개화 중이다.
게으른 얼레지가 아직 꽃을 달고 있다.
데리고 온 단풍취, 곰취, 당귀순이 오랫만에 애들과 함께한 저녁식탁을 풍성하게 했다. 집에 온 마눌 친구도 함께 풍성함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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