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평야도 평화로운 모습이다. 고리봉은 암릉으로 북으로 삿갓봉과 문덕봉으로 이어지고,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남으로 동악산, 최악산, 시루봉으로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다. 도중에 얼마되지 않은 과거의 산불흔적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고, 그런 이유에서 인지 고사리 군락지가 넓게 자리하고 있었다.
또한 산행로 헬기장 주변에서는 사람주나무가 눈에 띄었다.
사람주나무는 6월에 가느다란 촛대처럼 꽃을 피우고 단풍이 곱게 드는 나무란다. 가지를 꺽으면 젖같은 흰즙이 나오고, 특이하게 생긴 열매는 기름의 원료로 사용된단다.
산행 마무리는 시원하고 깨끗한 계곡물로 땀을 씻어낸 후 압록유원지로 이동하여 은어튀김, 참게&빠가 매운탕과 막걸리로 즐겁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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