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 쪽에서 곤도라를 이용하여 산능선을 보거나 구천동 쪽에서 계곡을 따라 산책만 자주 하였는데 이번에는 계곡을 따라 백련사를 거쳐 향적봉- 설천봉을 함께 맛보는 코스를 정하고 정보를 수집.... 구천동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리조트 쪽으로 하산하여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다시 구천동으로 돌아왔다. 계곡은 본격 휴가철을 맞이하기 위하여 청소가 진행중 이었고 유난히 일찍 찾아온 장맛비로 시원한 물소리로 철철 넘쳤다. 기존 백련사 가는길괴 나란히 계곡을 따라 별도로 어사길이 잘 정비되어 산행길이 가볍다. 중턱에 자리잡은 백련사는 아늑하고 고요한 사찰이었다. 향적봉 정상에 오르는 길에는 온갖 야생 식물들이 꽃을 피우며 호기심을 유발하고 언제나 처럼 탁트인 설천봉 정상은 다양한 모습으로 늘 다른 감동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