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25,14-30) 탈렌트의 비유는 루카복음(19,11-27)의 미나의 비유와 흡사합니다. 미나의 비유에서는 세사람의 종들에게 똑같이 미나 한개씩을 주었고, 탈렌트의 비유에서는 종들에게 각각 다섯개, 두개, 한개의 탈렌트를 주는게 다를 뿐 입니다. 두 비유의 핵심은 그들에게 주어진 것을 가지고 어떻게 활용했는지에 있습니다. 어떤 종은 받은것 이상으로 활용했고, 어떤 종은 전혀 활용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대한 예수님의 판단은 단호합니다. "누구든지 가진 자는 더 받아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것 마저 빼앗길 것이다" 이러한 결과의 차이는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첫째는 이 말씀에서 따 온것으로 '마태효과'라 하는 부익부 빈익빈의 현상입니다. 열정이 활활 넘치면 주어진 능력을 십분 발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