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중에 답답증을 풀고자 고민 끝에 모악산을 선택하였다. 땅콩,밤,고구마 삶은거 몇개랑 물병을 챙겨 싸늘하게 집을 나섰다. 언제나 처럼 산은 찾는 사람의 처지를 불문하고 자비를 베푼다. 높은 바위 위에 앉아 멀리 펼쳐진 아파트촌과 오가는 자동차들, 그리고 그속에 나를 바라본다. 인간은 늘 작고 어리석은 존재다. 대원사, 수왕사를 거쳐 상학 능선으로 하산하여 처가저녁 모임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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