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을 맞아 주왕산에 올랐다. 300km가 넘는 거리라 아침일찍 집을 나섰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탓에 금강휴게소에서 뜨거운 오뎅국물로 속을 채웠다. 주차장에서 대전사에 이르는 길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청국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주왕산 정상코스를 택했다. 시절이 초겨울인지라 화려한 단풍은 이미 자취를 감추고, 하얗게 눈덮인 산은 아니지만 속살이 들여다 보이는 정취가 나름 아주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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