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건강/야생화 이야기

산야초 박새

솔뫼도령 2021. 7. 4. 06:14

민주지산과 덕유산 정상 산행시 군락을 이루는 모습을 보았다.

박새는 높은 산 숲 속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땅속줄기는 크고 거칠며, 굵은 수염뿌리가 많이 난다.

줄기는 높이 100-150cm로 곧추선다.

잎은 길이 20-30cm, 폭 10-15cm인 넓은 타원형으로 어긋나게 촘촘히 달리며, 밑이 줄기를 감싼다.

잎몸에는 세로로 난 주름이 많다. 꽃은 노란빛이 도는 흰색으로 6-8월에 피고, 줄기 끝에 원추형 겹산방꽃차례로 달린다. 꽃의 지름은 1.5-2.5cm이다.

꽃차례 길이는 30-60cm이다. 화피는 6장이고 수술은 6개로 화피 길이의 절반쯤이다.

암술은 노란빛이 도는 녹색이다. 열매는 삭과로, 난상 타원형이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한다. 러시아,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독성이 있으며 약재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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