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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최강화술법>과정 소감

솔뫼도령 2009. 1. 11. 09:35

본 과정을 선택한 이유는 가벼운 마음으로 직장이나 사회생활에서의 대화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머를 몇 가지 배우고 활용하려는 의도였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단위 부서의 장으로서, 가정의 가장으로서의 대화의 중요성과 대화의 기술적인 문제의 해결방법 등을 접하고 새로운 감명을 받았다.

나이가 많아지면서 자신도 모르게 직장에서나, 술자리, 가정에서의 대화에서 스스로 말이 많아진다는 생각을 했고, 당연한 현상으로 여겼다. 그러나 이번 학습을 통하여 인간은 말을 듣지 못하면 말을 하지 못하며 말을 잘 하기 위해서는 듣기가 먼저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즉 대인관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남의 말을 끝까지 듣고 공감하는 경청능력이며, 경청은 상대방에게 최고의 아부라는 사실이다.

 

 본 교재에서 핵심 키워드는 자녀와의 대화가 현재 본인이 처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로 인식된 바, 청소년들과의 대화에서 ‘자유의지의 존중’과 ‘눈높이 대화’를 선정하였다. 왜냐하면 오늘날의 부모들은 자녀들이 지금 어떤 고민에 빠져 있는지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나마 이해의 폭도 자신들이 청소년기였던 30·40년 전의 사회, 문화적인 수준에서 판단한다는 것이다. 청소년들이 건강한 수준에서 자율성과 독립심을 개발하여 바람직한 자아상을 성립시키기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부모와 자식간 대등한 관계에서의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친구들끼리의 대화에서 처럼 말하기와 듣기가 적절히 배분되어야 하며, 적대감이나 반론을 제기하기 보다는 동의하고 호의적인 자세가 필요하고, 상대의 잘못을 지적하기에 앞서 좋은 점을 찾아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