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19일 제15회 인제 빙어축제가 27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되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막일에 참가했네요, 빙어튀김이 먹고 싶다는 감기걸린 딸을 데리고 아침일찍 춘천을 출발~
진입하는데 별 어려움 없었고. 해마다 놀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 프로그램이 다양해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다행히 포근한 날씨에 많은 분들이 넓은 소양호에 펼쳐진 눈밭과 빙판을 가득 메웠습니다.
인제 빙어축제는 겨울 축제의 효시로 가장 전통이 깊은 데, 요즘에는 화천 산천어축제, 홍천 꽁꽁축제,
평창 송어축제, 태백 눈꽃축제, 철원 얼음트래킹 등 수 많은 강원도의 겨울축제 속에서 경쟁하고 있네요.
놀이기구 이름은 잘 모르지만, 여름에 래프팅에 쓰던 보트를 스노우바이크에 매달아 내달리는 체험도 즐거웠습니다.
올해는 전통방식의 빙어 그물잡기 체험과 잡은 물고기로 즉석튀김과 어죽을 맛볼 수 있네요.
그런데 빙판위에서 먹을거리를 준비해와 직접 삽겹살, 찌개, 라면 등을 요리해 드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버려진 국물, 기름등 오염물질이 얼음과 함께 녹으면 이 물이 소양강댐으로 흘러 수도권의 상수원으로 이용된다면,
모두가 즐기고 주변을 각자가 깨끗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얼음판에 구멍을 뚫고 즐기는 빙어낚시는 올해 축제장 근처에서는 수심이 낮아 잘 안잡히고
하류 선착장 부근으로 이동하면 손맛을 볼 수 있는데, 얼음이 두껍지 않아 안전에 유의해야 하고
편의시설도 없어 많이 불편했습니다.
빙어 조형물
솟대작가 신종국의 작품
축제장에서 만난 외국인
얼음꽃 터널
빙판위의 놀이기구
놀이기구
눈 조각(만화영화 빙하시대 연출)
빙어낚시 구멍뚫기
낚시 드리우기
낚시로 잡은 빙어
빙어 회무침
빙어 튀김
빙어 탕수육
먹거리 장터 : 종류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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