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산행을 함께하던 산우들과 관계가 소원해졌다.
그분들은 나처럼 주말에야 산행이 가능한 조건이 아니고,
또한 강원팀처럼 아마츄어 정신보다 욕심을 드러내는 경우가
가끔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무리해서 새벽일찍 강원팀을 찾았다.
약초선생님이 리딩하는 10여 킬로의 강행군 속에 대물 만삼을 득템하는 행운을 잡았다.
그리고 한개가 낙엽속으로 숨어버린 가문비상황, 길쭉한 성격의 더덕, 당귀, 큰참나물을 얻고
참부채 버섯과 건조된 노루궁뎅이 버섯도 만났다.
뒷풀이는 더덕주와 숯불갈비로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장거리 대리운전으로 컴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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