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건강/산약초 이야기

야생삼꽃

솔뫼도령 2017. 6. 6. 06:11

 

 

 

 

 

 

 

 

 

 

3년전 야생에서 삼에 처음으로 눈을 떴던 곳으로 혼자서 산행을 나섰다. 그때 감동이 얼마나 컸던지 지금도 생생하다. 다래덩굴이 엉킨 숲을 헤치고 들어가니 하늘이 보이고 경사가 갑자기 완만한 그곳에 가족삼들이 자라고 있었다. 당시에 두세개 채삼을 하였고, 이번에 두고 온 오행을 찾아 나선 것이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궤적을 따라 정확하게 동일한 지점까지 갈 수 있었다. 정말 놀랍고 신기하지 않은가? 한개는 3구심으로 자라고 있고, 하나는 2구심인데 상처를 입었는지 꽃을 피우고 있었다. 야생에서 삼꽃을 처음 본다. 또 한번 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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