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건강/산약초 이야기

봄에 만나는 내 사랑 순이

솔뫼도령 2019. 5. 1. 21:53

 

 

 

 

 

 

 

 

 

 

 

 

 

 

 

 

 

 

 

 

혹독한 추위를 묵언수행과 동면으로 견디며

땅의 기운을 온 몸으로 받아 들인 다음

봄기운을 느끼면 온 힘을 다해 생명의 호흡을 하면서

귀엽게 내게 다가오는 사랑스런 순이....

나에겐 연례행사지만 또 호기심과 설렘으로 심쿵이다.

 

냉이와 쑥이 양지에서 먼저 인사를 하고,

다래순과 홑잎나물( 화살나무)이 먼저 봄을 연다.

참드릅, 땅드릅(독활)이 기운차게 나오고

텃밭 두둑에서 쌉살한 머위순이 입맛을 돋우며,

고사리, 엄나무, 삽주순, 당귀순, 더덕순, 잔대순....

 

순이는

부지런한 만큼 맛을 볼 수 있고

아는 만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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