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힐링 여행

2019 늦 여름 가족 나들이(1)

솔뫼도령 2019. 9. 15. 08:26

자격시험 준비하느라 3 개월 정도를 코피를 쏟을 정도로 집중했더니 온 몸이 무리라고 신호를 보낸다.

이 나이에 무리라는 생각과 동시에  내년에 다시 도전해야 한다는 걱정이 앞선다.

아무튼 여름 휴가를 제대로 갖지 못한 탓에 가족과 함께 지리산 주변 2박 3일 여행에 나섰다.


우선 여수에 들러 간장게장으로 지역 먹거리를 즐겼다. 게장집들이 몰려 서로 맛자랑을 겨루고 있다. 우리는 황소식당을 선택했다. 

오동도 트래킹으로 구경거리를 즐겼다. 광장에는 음악분수가 태풍뒤의 무더위를 달래준다.

멀리 여수시의 전경이, 엑스포가 열렸던 건물들이 랜드마크가 되었다.





숙소로 오는 길에 소설 토지의 배경되었던 하동 최참판댁에 들렀다. 입구에는 지리산에서 나온? 약재들이 즐비하다.



최참판댁 앞 마당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평사리의 넓은 들판이 한 눈이 들어 온다. 사람이 많은 재물 앞에 욕심이 커져야 하는지? 마음이 넉넉해져야 하는지? 선택의 문제가 주어지는 것 같다.


최참판이 주로 활동하던 사랑채와 누마루


무지하게 넓은 최참판댁의 곳간과 가옥의 크기가 대단하다.

이 곳에서 길상과 서희가 사랑의 숨바꼭질이 이루어질 만한 장소를 상상해 보는 것도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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