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지혜/포토 에세이

넘어 가거나 돌아가기

솔뫼도령 2020. 9. 7. 06:26

태풍 마이삭에 이어 하이선 북상을 기다리고 있는 모악산이 긴장하고 있다 . 코로나로 답답한 마음을 달래려 많은 사람들이 찾았지만 정상은 닫혀 있다.

강한 바람에 큰 나무가 쓰러져 다니던 길을 막고 있다. 장애물은 넘어가거나 돌아가면 된다. 우리네 삶에서 만나는 수 많은 역경을 이렇게 극복하면 될 텐데.... 앞을 볼 수 없는게 다르지만. 이때는 스스로의 믿음이 필요하겠지.

은퇴하고 자주 모악산을 오른다. 백수의 본능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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