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길경)은 전국의 산과 들에 서식하는데 햇빛을 좋아 하며 7~8월에 개화 한다.
산도라지 산행시에는 남향에 소나무가 많은 곳이나, 바위가 많은 지역이나 간벌을 해서 햇빛이 충분히
비추이는 장소를 탐색해야 한다.
도라지는 기침과 가래를 없애고, 만성천식에 효과적이고, 각종 호흡기 질환에 효능이 있다.
재배 도라지와는 뿌리의 형태에서 완전히 구별되며, 재배 도라지는 식용으로 이용하고
약용시에는 반드시 산(야생)도라지를 사용하여야 한다.
또한 개화기에 쉽게 탐색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뿌리 약초는 약성이 강한 늦가을에서 봄에 채취해야 한다.
아울러 약초의 멸종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씨방을 맺고 씨앗을 퍼트린 후에 채취해야 한다.
도라지는 생재를 잘게 썰어서 꿀에 재워 두었다가(도라지청) 필요할 때 한 두 숟갈씩 먹거나,
말려서 담금주로 활용하기도 하고 다려서 음료로 활용할 수 있다.
재배 도라지(식용)
산도라지(약용)
산도라지 어린 싹대의 모습(5~6월)
산도라지 꽃의 모습(7~8월)
9월에 꽃이 피고난 후 씨방을 맺고 있다.(9월)
산도라지 잎이 노랗게 물들으며 차츰 말라간다.(10~11월)
겨울에도 줄기를 탐색하여 산도라지를 발견할 수 있다.(12~1월)
겨울산행에서 산도라지 서식지를 탐색하는 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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