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비 예보가 있다. 뜻하지 않게 회사동료와 산행을 하게 되었다. 산행지를 통보 받고 은근 걱정했다.
요즘 늘어난 체중에 산행이 더 힘들다. 시작부터 헤매였지만 동행자의 배려로 무사히 원점회귀 할 수 있었다.
봉우리 마다 화려하진 않지만 울긋불긋 가을색이 진했다. 오봉에 이르러 산아래 펼쳐진 붕어섬은 갈색옷을 옥정호에 비추이며 빛나고 있었다.
하산을 마칠무렵 부터 빗방울이 떨어진다. 모악산 식당가에서 파전에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청국장 쌈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산행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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