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귀(분홍) 가녀린 털이 뽀송뽀송 어여쁜 노루귀를 전주근교에서 만나 무척 기쁨이 컸다. 처음엔 신문기사를 보고 싱그랭이, 화암사 계곡을 뒤졌으나 못 만나 인터넷의 단서를 파고 들었다. 그래서 아중리 주변을 찾아 세번 만에야 만날 수 있었다. 흰색, 붉은색 노루귀를 본 김에 지난 주말.. 자연과 건강/야생화 이야기 2016.03.14
큰개불알풀(전주 양묘장) 전주시 양묘장이 있고, 자연생태공원이 있는 묵방산탐방로 입구에서 만났네요. ♧큰개불알풀♧ 유럽원산 두해살이풀. 전체에 부드러운 털. 잎은 아래쪽에서 마주나고, 윗쪽에서 어긋난다. 꽃은 하늘색에 짙은색의 줄, 지름 8~10mm 꽃자루의 길이 1~4m 봄까치꽃, 지금초 라고도 함 효.. 자연과 건강/야생화 이야기 2016.03.14
병신년 온고을 야생화(싱그랭이 복수초) 다소 많은 봄비가 내린 후 연무가 끼었지만 포근한 날씨다. 하여 계곡엔 물이 활기 넘치게 조잘대며 흐른다. 긴 겨울잠을 떨치려고 만물이 여기저기서 물을 흡입한다. 봄 꽃을 찾아 싱그랭이를 찾았다. 오래전 부터 보고 싶은 복수초, 노루귀, 얼레지, 바람꽃... 오늘은 복수초와 매.. 자연과 건강/야생화 이야기 2016.03.07
오랫만에 정상을 밟다(진안 덕태산) 다소 많은 봄비가 예보된 주말이다. 지난 몇 주는 이사한다고 바빴던 터라 무리해서 산행에 나섰다 인터넷 지도로 산행지를 탐색하고, 우산도 챙겼다. 맨날 등산로를 벗어나기 일쑤였는데 유혹을 뿌리치고 탐방로를 지켜 오랫만에 정상을 밟았다. 정상에는 아직도 잔설이 남아있.. 자연과 건강/힐링산행 2016.03.06
전주교구 성지 : 배재 성당터 설날 연휴 첫날에 모악산 둘레길을 탐방하다가 우연히 마주친 배재성당터. 전주교구 초기에 박해를 피해 구이면 안덕리 심산구곡에 배재성당을 세웠다. 상황이 안정되자 1889년 김제시 금산면 화율리의 수류성당으로 옮기게 되었다. 2008년 5월 서신동 성당 바오로회에서 십자가, 안내판과.. 자연과 건강/힐링산행 2016.02.06
겨울더덕 탐구의 매력 겨울에 더덕줄기의 근원을 찾아가는 작업은 아주 매력적인 일이다. 가끔은 무대뽀 노동과 허탈감을 주기도 하지만 탱탱한 뿌리는 진한 향기와 더불어 큰 만족감을 선사한다. 자연과 건강/산약초 이야기 2016.01.16
황대권의<산야초 편지>를 읽고 봄을 기다리며 겨울을 나는 야생초의 모습 약초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시기에 황대권 씨의 <야생초 편지>를 만났다. 저자는 갑자기 한 평짜리 방에 갇히는 수인의 신세가 되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공간에서 자기 자신을 마주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주변에서 흔한 야생초를 만.. 자연과 건강/산약초 이야기 2016.01.12
단풍사이로 진한 향기의 구골나무꽃 가을이 저물어 가는 시절에... 어디선가 진한 향기가 코끝을 자극한다. 구골나무에 하얀 꽃이 피어 있었다. 목서(금목서, 은목서, ...)와 구별이 쉽지 않다. 자연과 건강/야생화 이야기 2015.11.15
고창 도솔산(선운산) 단풍산행(2) 2015년 11월 1일. 일요일 날씨는 청명하진 않았다. 전날 관광버스로 부부동반 여수 엑스포공원, 아쿠아리움을 다녀온 뒤끝이라 피곤함도 있었지만, 꼭 가보고 싶었던 산이고 또 오랫만에 마눌님과 함께하는 산행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 먹을 거라곤 쵸콜릿 두개, 물, 단감 한개가 전부.. 자연과 건강/힐링산행 2015.11.05